대구시는 1월 11일(화) 오후 2시 ‘시민과 함께하는 2기 시민행복 복지기준 설정’을 주제로 대구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대구시민원탁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원탁회의는 제1기(’16~’20년/5년) 대구시민 복지기준이 지난 2020년 추진 완료됨에 따라, 새로운 제2기(’23~’26년/4년) 시민행복 복지기준을 마련하는 연구용역 과정에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담아내고자 개최됐다.
먼저, 원탁회의 토론에 앞서 제2기 시민행복 복지기준 용역을 수행하는 대구경북연구원이 1기 복지기준 사업 경과와 2기 복지기준 수립계획을 설명하고, 원탁회의 참석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사전 설문조사와 토론회 전 인식조사 결과를 공유했다.
본격적인 토론의 장이 시작되자, 9개 분야별 1차 소그룹 토론을 통해 시민 욕구를 파악했고, 분야별 소그룹에서 나온 주요 의견에 대한 전체 토론을 거친 후, 2차 소그룹 토론을 거쳐 분야별 사업에 대한 기대효과와 우선사업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으며, 마지막으로 최종 토론 결과를 공유했다.
한편, 원탁회의에 앞서 토론 과제 확인과 토론 참가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원탁회의 참가신청자(80명)를 대상으로 제2기 대구시민 행복기준에 대한 핵심의제를 설명하고,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야, 분야별 세부사업에 대한 관심도를 확인하는 사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원탁회의는 각 토론에서 도출된 결과를 분석해 삶의 현장에서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하는 복지에 대한 인식을 파악하고 일반시민과 복지현장 전문가의 의견을 균형 있게 반영해 시민 참여형 시민행복 복지기준을 마련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새로이 마련할 제2기 시민행복 복지기준이 대구공동체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는 이정표이자, 지역복지가 나아가야 할 나침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최근 코로나19로 엄격한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서 시민들과의 직접 소통을 통해 제안된 소중한 아이디어와 다양한 의견들을 2기 복지기준에 적극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