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환경연구원에서 시·구·군과 함께 2021년 5월부터 10월까지 관내 토양오염이 우려되는 116곳의 토양오염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기준 이하로 나타났다.
토양오염원 지역별로 공단폐수유입지역, 지하수오염지역 등 중점오염원 24곳, 산업단지 및 공장지역 16곳, 어린이놀이시설지역 31곳 등 총 11개 지역 116곳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조사항목은 토양오염원 및 토지이력 등을 감안해 오염 가능성이 높은 토양오염물질인 납, 카드뮴 등 중금속, 유기용제류 및 토양산도(pH) 등 총 18개 항목을 검사했다.
검사결과, 토양산도인 수소이온농도(pH)는 평균 7.2로 중성으로 나타났고, 시안 및 벤젠 등 유기용제류 7개 항목은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또한 중금속 평균 농도는 아연(66.1mg/kg)이 가장 높았지만 우려기준(1지역 300mg/kg)의 22%에 그쳐 토양오염도는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주양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토양은 한번 오염되면 개선과 복구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기 때문에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며, “토양오염실태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토양오염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