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이 실속있는 가격의 믿을 수 있는 사회적경제 제품으로 훈훈한 명절을 준비할 수 있도록 유통지원센터를 비롯한 3개 로컬푸드 판매장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이달 말까지 다양한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지난해 11월 달서구에 위치한 ‘대구기업명품관’ 1층에 문을 열어 인근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사회적경제 유통지원센터’에서 오는 31일까지 건강한 지역먹거리와 선물용품, 다양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등을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시민 3천여 명을 대상으로 5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할인, 10만원 이상 구매 시 2만원 할인함으로써 명절을 앞두고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북구의 ‘농부장터’(☎053-321-2909),동구의 ‘농부마실사회적협동조합’(☎053-965-5249) 등 지역의 대표적인 로컬푸드 매장에서 동시에 열려 사회적경제에 대한 인지도 제고에도 한몫할 것으로 기대된다.
온라인 시장에서도 사회적경제 설맞이 특판전이 열린다. 먼저 우체국 쇼핑몰에 입점한 23개 기업이 2년간 소비자의 검증을 받아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있는 제품을 판매가의 10~30% 정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사회적경제 종합유통채널인 무한상사몰도 오는 28일까지 반찬, 생활용품, 건강식품 등 60여 종의 다양한 상품을 10~20% 정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사회적경제 온라인몰인 ‘사기충전’에서도 역시 할인과 무료 택배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이 부담 없는 설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특히 따뜻한 경제, 실속있는 가격과 믿음직한 품질의 사회적경제 제품 소비를 통해 사회적가치 확산에도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