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인구 이동이 많은 민족 대명절 설 연휴를 맞아 최근 급증하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로부터 어린이들을 보호하고 안전한 보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관내 전체 어린이집(1,184개소)을 대상으로 특별 방역대책을 추진한다.
대구시는 우선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발생에 따른 어린이집 방역 강화를 위해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를 관내 전체 어린이집에 배부한다.
지난 1월 5일(수)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 6개월 내 확진자가 발생한 어린이집 등 119개소에 2,300세트(4,600T)를 우선 배부한 데 이어, 나머지 관내 전체 어린이집 1,065개소에 12,000세트(24,000T)를 배부한다. 필요시 보육교사 등이 선제적으로 사용하고 의심반응이 있을 경우 반드시 PCR검사를 받는 등 어린이집 방역관리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또한 대구시는 설 연휴 전후 기간(1.21.~2.4.) 전체 어린이집(1.1.현재 1,184개소)을 대상으로 자체방역점검을 강화한다. 특히, 최근 3개월 내 확진자가 발생한 어린이집(60개소)에 대해서는 시, 구·군 합동으로 현장 확인점검을 실시해 방역수칙 준수여부, 방역인력 배치, 확진자 발생 시 조치사항 등 12개 항목을 집중 살필 예정이다.
설 연휴 전후 다소 느슨해질 수 있는 방역상황을 촘촘히 점검함으로써 안전한 보육환경을 지켜나갈 계획이다.
한편 대구시는 백신접종연령(만 12세 이상) 미달로 코로나19 집단감염에 취약한 어린이집 내 코로나19의 유입 및 지역사회로의 재전파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방역수칙의 철저한 준수를 당부하면서, 학부모·동거인·교직원·아동 등 누구라도 코로나19 의심 증상 시 어린이집 등원(출입) 중단을 특별히 강조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부터 어린이집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보육현장을 지켜 온 지역 보육종사자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대구시도 인구 이동이 많은 설 연휴 기간 어린이집 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유입을 완벽히 차단해 부모님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심보육 환경을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