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난 1월 11일 광주시 건축공사장 붕괴사고와 관련해 17일부터 시 전역의 건축공사장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1.25.(화) HDC현대산업개발 주택재건축정비사업 현장을 시(市), 구(區), 건축안전자문단과 합동으로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설 연휴 기간 전까지 연면적 1만㎡ 이상 건축공사장 175개소에 대해 시, 구·군, 관계전문가 합동으로 건축공사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 120개소 점검을 완료한 상태이다. 또한 2월 말까지 시(市) 전역의 모든 건축공사장에 대한 전수 점검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점검은 대구시 지역건축안전센터(이하 건축안전센터)가 점검계획 수립 및 시행을 주관하고 있다. 건축안전센터는 2021. 7. 12. 조직을 신설하고 외부 전문가 2명(건축사1, 건축구조 전문가1)을 채용해 건축 인·허가, 건축공사장 및 기존 건축물 관리 전반에 걸쳐 대구시 건축행정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건축안전센터는 대형공사장 및 안전 취약건축물 안전점검과 건축 관련 안전사고 발생 시 긴급 점검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2021.12.10. 7개 분야(건축사, 건축구조, 건축시공, 토질 및 기초, 토목구조, 건설안전, 건설기계) 전문가 73명을 ‘대구시 건축안전자문단’ 위원으로 위촉한 바 있다.
수성구 소재 현대산업개발 정비사업 현장을 점검한 김병환 대구시 건축주택과장은 “광주 건축공사장 붕괴사고는 여러 정황이 시공 및 안전관리 부실 문제로 드러나고 있으며, 공사장 안전관리 및 품질관리를 철저히 해 동종의 사고뿐만 아니라 사소한 사고도 용납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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