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와 (재)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5월부터 청년들의 꿈 아이디어 실현을 위해 17개 팀이 참여한 「대구청년 꿈 응원 펀딩」을 운영했으며, 15일(수) 오후 2시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1층 C-quad 및 홍보관 일대에서 최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대구청년 꿈 응원 펀딩’ 최종 성과공유회는 6개월간의 꿈 프로젝트 추진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참여 청년 17개 팀을 격려하고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성과공유회는 꿈 응원 펀딩 참가팀인 ‘Vito Classic(비토클래식)’의 축하공연, 팀별 결과물 전시, 현장 활동 영상 시청, 최종 성과공유 발표, 우수 활동팀 시상 등으로 진행했다.
‘대구청년 꿈 응원 펀딩’은 청년 자강능력 도모 및 능동적인 혁신 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별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험, 연구, 창직 등을 통해 실현하는 ‘청년 꿈 도전 프로젝트’ 사업으로, 지난 ’22년부터 올해까지 총 105개 팀을 지원했다.
특히 ‘꿈 응원 펀딩 플랫폼(https://dreamingdaegu.kr/)’을 운영해 대구시민이 청년들의 꿈 프로젝트를 직접 응원하고 모의 펀딩에 참여하는 시민 참여형 과제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올해는 대구시 거주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2 ~ 5인으로 구성된 17개 팀을 선정해 활동을 추진했으며, 참여팀들은 5월부터 10월까지 약 6개월간 △문화·예술 △사회서비스 △지역발전 및 공동체 △사회문제 해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펼쳤다.
꿈 실현을 위한 활동비는 팀별 최대 800만 원까지 지원했으며, 대구 시민(드림 서포터) 50인이 직접 참여한 모의 펀딩을 통해 팀별 50만 원의 추가지원금도 지급했다.
또한, 청년들이 꿈 아이디어를 보다 현실성 있고 지속 가능한 과제로 구체화할 수 있도록 멘토링 프로그램을 4회 운영했으며 △문화·예술 기획 △디지털 플랫폼 및 IT △크라우드 펀딩 △사회혁신 및 창업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 전문 교육 강의와 그룹별 조언을 통해 프로젝트의 확장 및 발전을 도모했다.
대구의 건강 문화 증진을 목표로 한 ‘MRC(More Run Club)’ 팀(팀장 이정민)은 ‘대구 달려 달력(D.D.D)’ 제작을 통해 대구의 러닝 코스를 소개하고 초보자를 위한 러닝 정보를 제공하는 활동을 전개했다. 매월 러닝 행사와 운동회를 개최하며 대구시민 간 건강한 연대감을 증진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꿈 응원 펀딩을 통해 함께하는 운동의 즐거움을 알릴 수 있어 보람 있었다”고 밝혔다.
대구 청년 예술인 15인으로 구성된 ‘예술행성 포엠’ 팀(팀장 신지은)은 음악, 뮤직비디오, 다큐멘터리 등의 융복합 예술 콘텐츠를 제작했다. 특히, 대구에서 활동하는 청년 예술가들의 이야기를 작품으로 풀어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해당팀은 “희망하던 프로젝트를 기획부터 실행까지 직접 진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화‧예술 활동의 대중성을 목표로 활동한 ‘컬처쉐어’ 팀(팀장 최수민)은 지역 예술공방과의 협업으로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악기 교육키트를 개발했다. 특히 초등학생과 노인을 대상으로 체험수업을 5회 운영하며 문화 소외계층 대상 교육모델 구축을 시도했다.
송기찬 대구광역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꿈 응원 펀딩은 문화·예술, 사회문제 해결 등 창의적 프로젝트 실현 과정을 통해 청년 인재들이 능동적 혁신활동을 펼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미래의 주역이 될 대구청년들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청년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체감형 청년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