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는 신천을 시민과 함께 시민 중심의 고품격 도심 수변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11월 15일(수) 오후 2시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에서 제2기 신천 시민지킴이단(이하 지킴이단) 86명을 위촉하고 워크숍을 진행했다.
지난달 공개 모집한 지킴이단 86명은 평소 신천에 많은 관심과 애착심을 가지고 있는 시민들로서 스스로 내 주변의 신천은 내가 지키고 가꾼다는 주인의식을 가지고 자발적으로 참여한 봉사자들로 이날 위촉장을 전달받았다.
지킴이단은 앞으로 2년간 신천을 상시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시민 불편사항과 개선사항을 제보 및 건의하고 매월 정기 정화활동 및 캠페인을 실시하며, 또한 신천 수변공원화 사업을 적극 홍보하는 역할도 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킴이 활동 유공자 3명에게 대구광역시장상을 표창했으며, 신천 숲 생태에 대한 특강과 최근 늘어나는 안전사고 등 응급상황 발생 시 누구나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에서 화재진압체험, 농연 체험, 완강기 사용, 심폐소생술 등 위기대응 체험도 실시했다.
지난 ’21년 제1기 지킴이단 67명을 처음 위촉 후 현재까지 700여 건의 시민 불편사항을 제보하고 매월 정화활동 및 캠페인 등을 실시했으며, 신천 수변공원화 사업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홍보에도 힘썼다.
특히 작년 태풍 ‘힌남노’가 북상해 신천 둔치 일부가 침수되었을 때에 침수 구간 복구에 발 벗고 나서서 쓰레기, 부유물을 제거하고 구슬땀을 함께 흘리며 봉사하기도 했다.
장재옥 대구광역시 맑은물하이웨이추진단장은 “신천 시민지킴이단 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소중한 삶의 공간인 신천을 시민들 스스로 지키고 가꾸는 방향으로 전환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대구시에서도 더 많은 시민이 더 쾌적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담아 신천을 도심 수변 명소공간으로 대전환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