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는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인 도심 내 지역 대학 통합 캠퍼스 타운 조성 시범사업의 참여대학을 모집한다.
대구광역시는 동성로 등 도심 일대 쇠퇴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6월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도심 공실을 젊은이들의 문화와 체험 위주의 공간으로 재편해 도심 활성화 유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도심 공실을 활용해 통합 강의실, 현장 실습실 등 지역 대학 통합 캠퍼스를 운영하는 ‘도심 캠퍼스 타운 조성’을 위해 지난 11월 3일 홍준표 대구광역시장과 12개 대학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포식을 가진 바 있다.
2024년 시범사업 대상지는 중구 서문로1가 일원의 한옥 구조 상가 1개소로 대구광역시에서는 정형화된 교육 공간을 탈피한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강연과 체험활동을 펼칠 수 있는 창의적 교육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대상은 대구·경산 지역의 대학으로 로컬크리에터, 리빙랩, 취·창업교육, 교양강좌, 동아리활동, 프로젝트 수행 등 다양한 교과 및 비교과 수업이 가능하다.
시업 기간은 ’24년 3월부터 ’25년 2월까지이며, 사업제안서 신청·접수는 11월 30일부터 12월 14일까지다.
참여대학 선정은 내외부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서류심사(필요시 대학별 질의·답변)를 통해 사업대상지 내 교육 적합성, 도심 활성화 기여도 등을 위주로 적격 여부를 평가해 선정하며, 가능한 많은 대학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정된 대학은 교육·연구 프로그램 개발·운영비 등 교육에 필요한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모집 공고 및 신청서 제출 등 자세한 사항은 대구광역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기찬 대구광역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시범사업 추진을 통해 도심 캠퍼스 타운의 장단점을 보완해 2025년부터 동성로 일원에 다수의 캠퍼스를 조성할 계획이다”며, “쇠퇴한 도심에 젊은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가능한 많은 대학들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