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대구지역의 대기 분야 측정대행업체 16곳을 대상으로 대기배출사업장 굴뚝먼지 시료채취 숙련도평가를 시행한 결과 모두 ‘적합’으로 판정됐다.
대기 분야 측정대행업체의 대기오염물질 검사는 배출오염원 관리 및 운영 등에 매우 중요한 요소이므로, 장비운영 능력 향상과 측정분석 결과의 정확성 확보를 위해 국립환경과학원과 대구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이 공동으로 매년 숙련도 평가를 실시한다.
올해도 4월부터 10월까지 대구지역 16개 업체를 대상으로 정기 숙련도평가와 수시 숙련도평가를 실시했고, 결과는 모두 ‘적합’으로 판정됐다.
숙련도 시험은 굴뚝먼지 측정분석과 예비 항목인 배출가스 자동측정기 운영 능력 평가로 이루어진다. 굴뚝먼지 측정분석은 준비/안전점검, 채취장치 점검, 누출확인시험, 시료채취 과정 등 시료채취숙련도부터 결과산정까지 전 과정에 걸쳐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배출가스 자동측정기 운영 능력은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및 일산화탄소 측정기 운영 능력에 대해 평가한다.
또한 대구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매년 숙련도평가 실시 전 관내 측정대행업체들을 대상으로 교육과 기술지원을 통해 측정분석 능력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고복실 대구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우리 연구원은 대구지역 대기 측정대행업체에 대해 매년 숙련도평가를 실시하고,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기술지원을 통해 업체의 대기오염물질 검사 역량이 더욱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