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는 대구·경북 경제공동체 실현을 통한 확실한 지방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 하반기 정기총회를 12월 26일(화) 대구 메리어트호텔에서 개최했다.
지난 5월 대구·경북의 각 기관장, 교수, 전문가 등 31명으로 ‘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를 구성했고, 오늘 하반기 정기총회를 개최해 올해 사업 추진실적을 평가하고 상생과제에 대한 논의를 통해 32개 사업을 최종 확정했다.
이번 정기총회에서 ▲대구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사업을 포함한 경제산업분야 12개 사업 ▲대구권 광역철도망 구축 등 사회기반시설분야 9개 사업 ▲대구경북 관광통합사업 등 문화환경분야 11개 사업의 추진현황과 성과에 대한 논의를 통해 32개 사업 중 28개 사업은 계속 추진하기로 심의·의결하고 ▲3대 문화권 관광진흥사업 등 4개 사업은 완료사업으로 확정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 신규과제로 발굴한 ▲이차전지 원천기술 업사이클링 연구 ▲미래형 모빌리티 산업생태계 육성을 위한 전 주기 실증지원 ▲대구경북혁신대학 및 국립대학 간 공동학과 운영 ▲성주-대구 간 고속도로 건설을 심의·의결해 대구·경북의 미래신산업 발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2014년 11월 출범한 ‘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는 그동안 상생 협력과제 발굴을 통해 ▲대구공항 통합 이전 ▲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팔공산 둘레길 조성 등 많은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아울러 이날 대구·경북 초광역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양 시도의 지방시대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수립한 5개년 계획인 ‘대구경북 초광역권발전계획’에 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계획의 주요 내용은 ▲미래형 모빌리티산업 생태계 육성 ▲첨단 반도체산업 생태계 구축 ▲AI·로봇산업 육성기반 구축 ▲맞춤형 인재 육성 등 351,541억 원의 84개 사업을 담고 있다.
양 시도는 ‘대구경북 초광역권발전계획’을 토대로 지방시대위원회 및 중앙부처와 협의 과정을 거쳐 국비 확보에 공동 대응할 계획이다.
김선조 대구광역시 행정부시장은 “한뿌리상생위원회가 중요한 역할을 함으로써 올해 대구경북이 함께 추진한 웰니스·의료관광사업이 국비 공모사업에 공동으로 선정되는 등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생각한다”며, “내년에는 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의 보다 내실 있는 운영으로 대구경북이 함께 성장기반을 다져 나가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