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지역 버스정류장도 ‘스마트 안심승강장’ 으로 바꿔주세요』
대구 서구에 설치된 ‘스마트 안심 승강장’이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관심을 끌면서 다른 지역 주민들의 교체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스마트 안심 승강장’ 은 대구버스정보시스템(BIS)을 가진 기존의 외부에 노출된 버스정류장을 밀폐형 부스 형태로 바꾸는 형태로 ▲냉·난방시설은 물론 ▲온열의자 ▲공기청정기 ▲소화기 ▲심장충격기(AED) ▲위급시 112와 연계한 비상벨 ▲지자체 홍보물이 표출되는 DID(디지털 옥외광고 보드)등의 첨단장치를 갖춘 버스정류장을 말한다.
시민들이 이러한 ‘스마트 안심승강장’을 선호하는 데에는 올해 초 북극한파가 기승을 부릴 때 였다.
추운날씨임에도 밀폐된 부스형태의 공간이 한기를 막아준 것에 더해 난방기 가동으로 잠시나마 몸을 녹일 수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이번 여름철이 지나면 시민들의 이같은 ‘스마트 안심 승강장’ 으로의 교체 목소리는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냉방기 가동으로 쾌적한 환경조성은 물론, 각종 시민 편의시설과 안전장치 구비로 시민만족도가 충분히 예상되기 때문이다.
‘스마트 안심 승강장’을 이용해 본 달서구의 이모씨(51, 이곡동) 는 “실제로 스마트 안심승강장을 이용해 보니 시민편의성이 높아 세금이 제대로 쓰이고 있다는 생각” 이라며 “앞으로 대구 전역으로 확대됐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밝혔다.
‘스마트 안심 승강장’을 보급한 회사는 2004년부터 대구지역에서 버스도착 안내서비스인 대구버스정보시스템(BMS) 구축과 유지보수, 관제를 담당해 온 지역 중견 ICT기업인 (주)코리아와이드ITS(대표이사 최종태)와 쉘터 전문제작업체인 (주)알앤비솔루션(대표이사 윤재택) 컨소시엄 작품이다.
코리아와이드ITS는 시민 편의성 제고를 위해 기존의 버스정류장을 길이 8~10m에 폭 2~3m의 부스 형태로 만들어 각종 편의시설과 안전장치를 더한 상품을 개발, 제안한 결과 대구시 서구청의 적극 호응으로 현재 서구지역 7개소에 설치돼 있다.
설치한 ‘스마트 안심 승장장’ 설치 사업은, 냉·난방시설과 온열의자, 버스정보안내시스템(BIS)을 갖췄다. 위급상황 시 112센터와 연결되는 비상벨과 출입 잠금장치, 소화기, 심장충격기(AED)도 비치해 시민들의 안전도 책임진다. 여기에 공공홍보물이 표출되는 DID(디지털 옥외광고 보드)와 공기청정기, 무선 충전기로 편의성도 더했다.
시민들의 호평이 이어지자 대구지역은 물론, 타지역 지자체에서도 스마트 안심승강장 설치 확대는 물론, 신규설치 의뢰가 쇄도하고 있다.
코리아와이드ITS 최종태 대표이사는 “기존의 버스정류장은 외부에 노출돼 있다는 태생적 한계로 다양한 시민 편의장치와 안전시설을 구비하지 못한 아쉬운 점을 가질 수 밖에 없다” 며 “이번 스마트 안심승강장은 밀폐부스 형태로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때문에 기본적인 냉·난방 서비스와 더불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서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시민들이 행복할 수 있는 그날까지 스마트 안심승강장 보급, 설치에 전력을 다하겠다” 고 강조했다.
한편, 코리아와이드ITS는 버스정류장의 진화 버전인 ‘스마트 안심승강장’ 외에도 공원이나 유원지, 파크골프장 등의 장소에 적합한 ‘주민복지 헬스케어형’, ‘다목적 로봇스테이션형’ 등의 스마트쉘터도 개발을 마치고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이러한 스마트쉘터의 설치 장소가 야외인 점과 이용자가 고령인 경우에는 야외활동 후 개인 정비를 할 수 있는 에어건, 워터건 등의 시설은 기본으로 비치하고 추가로 스마트 의료측정기(심박수, 혈압 등 체크)와 방범을 위한 순찰로봇, 드론 등의 비치로 시민들의 안전을 책임진다는 각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