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대구본부 달성전력지사(조계현 지사장)와 대구소방안전본부 달성소방서(신주한 서장)는 17일 논공변전소에서 ESS 화재시 신속대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논공변전소는 대구광역시 달성군 논공산업단지내 전력을 공급하는 중요 변전소로 특수 변전설비인 FR-ESS가 설치되어 있다. ESS의 Battery는 리튬-이온이 주재료로 화재가 발생하게 되면 열 폭주 현상으로 쉽게 진화가 되지않는다.
☞ FR-ESS(Frequency Regulation-Energy Storage System) : 주파수조정용 에너지 저장 장치
또, ESS 화재가 발생하면 인근 변전설비에도 영향을 주어 전력공급에 막대한 지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이번 협약식을 통하여 ESS 화재 발생 시 화재 경보 무선전송 시스템을 구축·활용하여 화재확산으로 인한 설비피해를 최소화하고 전력공급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하였다.
논공변전소 현장에서 실시한 MOU를 통해 ESS 설비 및 변전설비 현황을 공유하고, 현장 확인을 통해 화재 발생시 단계별 대응 절차등을 논의하였으며, 향후 소방합동훈련을 통하여 대형 화재로의 확산을 방지하는데도 상호 합의하였다.
한전에서는 ESS를 주파수 조정용 뿐만 아니라 계통안정화용으로 현재도 계속 설치중에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될것으로 예상된다. 계속 증대되는 ESS설비에 맞춰 소방서와의 긴밀한 협력은 더욱 더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조계현 달성전력지사장은“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전력설비의 화재발생 시 효과적인 대응체계 확립이 가능해졌다”라며“안정적인 전력공급을 통해 국민 편익 증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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