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와 대구경북공예협동조합은 ‘제25회 대구관광기념품·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해 입상작 53개 작품을 선정하고, 전시회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에는 4월 15일(월)부터 4월 16일(화)까지 총 100점(기념품 82, 디자인 18)이 접수됐으며, 4월 19일(금)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대상 1, 금상 1, 은상 2, 동상 3, 장려상 5, 입선 41명으로 총 53개 작품을 선정했다.
특히 올해는 대구지역 특색을 반영하면서 경제성, 실용성 등 상품화 가능성이 우수한 합리적인 작품들을 선정하기 위해 노력했다. 입상 내역은 대구경북공예협동조합 누리집(www.dkhand.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상(大賞)은 ‘대구 마비정-비무 and 백희 키링’(박인희 작)이 선정됐다. 대구 마비정 벽화마을의 아름다운 설화 속 비무와 백희를 테마로 한 작품으로, 벽화마을의 아름다운 색감을 녹인 세련미와 전통미로 관광객의 시선을 끌 수 있고, 자투리 천을 사용하여 제작해 친환경적인 측면까지 고려한 우수한 제품으로 높게 평가받았다.
금상(金賞)은 대구 반야월 연꽃단지의 연꽃 이미지를 활용해 제작한 ‘반야월 연꽃 풍경을 담다’(이재호 작)가 선정됐다. 연꽃, 연밥, 연잎을 크리스탈 유리 실리콘 몰드 작업을 통해 보석의 이미지를 연출했으며, 실리콘 몰드, 주물기법을 사용해 대량생산이 용이한 점 등 우수한 관광기념품으로 평가받아 선정됐다.
이외에, 은상은 ‘빛날길’(강숙향 작)과 ‘대구이야기(무드등)’(김상효 작)이, 동상은 ‘대구이야기’(이수화 작), ‘신천 수달의 반야월 연꽃단지 나들이’(홍석빈, 김량하 작), ‘대구사랑~~ 나전칠기 마그넷’(이종윤 작) 3점이 선정됐다.
또한, 장려상에는 ‘대구삼위일체아크릴마그넷’(곽현일 작), ‘대구의 사계’(이유빈 작), ‘수다리 머그컵’ (배종길 작), ‘반야월 연꽃을 품은 인센스홀더’(진현서, 박진영 작), ‘대구를 빛내다’ 마그넷 겸용 자개 거울(신선미 작) 등 5개 작품이 선정됐다.
우수 입상작에 대해서는 상장이 수여되며, 장려상 이상의 경우 시상금이 별도 수여된다. 시상금은 대상 3백만 원, 금상 1백5십만 원, 은상 각 1백만 원, 동상 각 7십만 원, 장려상 각 3십만 원이다.
향후 지역 판매장 연계 판로 지원, 입상작품집 도록 제작, 박람회 등 전시·판매행사 참가 기회 등을 제공한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우수작품 전시회는 4월 25일(목)부터 28일(일)까지(4일간) 대구문화예술회관(12전시실)에서 개최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배정식 대구광역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우수한 작품들이 관광도시 대구를 널리 알리고 대구를 찾는 관광객에게 많은 사랑을 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