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희 계명대 총장이 헝가리 카롤리가스퍼대학교로부터 명예시민 자격을 수여 받았다.
명예시민 수여식은 헝가리 현지시간으로 5월 2일(목) 오후 3시 30분에 열렸다. 행사는 카롤리가스퍼대학교 라즐로 트로차니 총장, 피터 발라 부총장, 게자 호르바스 인문사회과학대 학장을 비롯한 보직교수들과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카롤리 체코닉스 팔래스에서 진행됐다. 특별히 홍규덕 주헝가리 대한민국 대사와 카롤리가스퍼대학교의 한국학과 학과장이자 전 주대한민국 헝가리 대사인 모세 초모 교수가 참석하여 축사를 전했다. 신일희 총장은 온라인으로 행사에 참석하고, 김선정 계명대 국제부총장과 관계자들이 현지 행사에 참석했다.
라즐로 트로차니 카롤리가스퍼대학교 총장은 “신일희 총장은 카롤리가스퍼대학교를 포함한 헝가리의 여러 대학과의 다양한 교류 활동으로 양국 간의 문화 이해 증진에 크게 기여하였다.”며, “이러한 업적을 기려 신일희 총장에게 카롤리가스퍼대학교의 명예 시민증을 수여한다.”고 수여의 의미를 소개한 후 대리로 참석한 김선정 계명대 국제부총장에게 명예 시민증을 대리로 수여했다.
신일희 총장은 온라인으로 진행된 답사를 통해 “분리된 ‘나’와 ‘너’가 아닌 ‘나’와 ‘너’의 통합으로 이루어진 ‘우리’만이 인류가 더불어 살 수 있는 해결책인데 부다페스트는 이미 ‘부다’와 ‘페스트’의 통합으로 이루어진 모범적이고 아름다운 도시의 모델이다.”라고 하면서 “카롤리가스퍼대학교의 명예시민이 되어 기쁘고, 향후 양교의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계명대학교는 카롤리가스퍼대학교와 유럽의 Erasmus+ 프로그램을 통하여 교직원 교류를 진행해 오고 있으며, 지난 10년간 100명에 가까운 양교의 학생이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이뿐만 아니라 올해부터는 한국국제교류재단(KF)의 글로벌 e-스쿨 사업에 선정되어 계명대학교가 카롤리가스퍼대학교에 한국어교육학 및 한국학 관련 강좌를 송출하는 등 양교 간 학술 및 인적 교류를 활발하게 진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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