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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경자청은 더욱 소통의 장을 마련해야
조직 의전의 차이인가 조직 수장의 권위를 위함인가
등록날짜 [ 2019년04월25일 16시41분 ]

〔사설〕 경자청은 더욱 소통의 장을 마련해야 

 

                                             조직 의전의 차이인가 조직 수장의 권위를 위함인가

 
 
지난 4월 17일 수요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을 방문했다. 
 
원래 청장의 자리는 대구시장이 한번 그리고 그 다음에는 도지사가 임명하는 시스템이다. 그에 따라 대구시 공무원이 파견되기도 하고 도지사가 임명했을 때는 도의 공무원들이 파견근무하기도 한다. 
 
파견공무원들은 여러 잇점이 있다고 전에 여러 매체에서 보도가 나간 적도 있어 아마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에 근무하기를 시의 공무원이나 도의 공무원들은 선호할 것이다. 더구나 대구에 거주를 둔 도의 공무원들은 더 선호 할지도 모르겠다. 그 먼 곳의 도청에 출근하기보다는 가까운 경자청이 이웃 마실에 출근하는 것 같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건 그렇고 조직수장인 청장을 보좌 보필할 뿐만 아니라 수행을 하는 직원들의 외부 손님에게 대한 응대도 청장에 따라 다르다. 
 
직전 청장들의 지시에 따른 것인지 아니면 직원 개인의 자질이 그런지는 모르나 자신들의 상관이자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의 수장인 청장을 만나러 온 청장의 손님에게는 상당히 친절하고 예의를 갖춘 의전을 표한다. 나중에 청장을 만나고 가는 사람들은 모두 한결같이 기분이 좋고 경자청에 대한 이미지도 대단히 좋게 가지고 되고 그러한 기억이 상당히 오래간다.
 
그런데 현 청장을 만나러 방문한 외부손님을 따돌려 직원 휴게실로 데려다가 떨구어 놓고 하는 말이 청장의 결재가 마치면 청장과 만나게 해주겠다고 하고서는 나중에 직원을 보내어 청장을 만나러 간 손님을 청장과 못 만나게 하고 되돌려 보냈다.
 
청장이 자리에 없는 것도 아니고 자리에 있음에도 못 만나게 하고 돌려보내는 것이 그것이 무슨 청장 손님에 대한 무례인가? 청장을 찾아 멀리서 온 손님에 대한 ‘봐가며 응대’라는 말인가?
 
경자청의 한 관계자의 말을 들어보면, “직전 청장들과 다르다. 전의 청장은 점심하고 난 뒤에 시간적 여유가 없으면 양치도 치지 않고 손님과 만나기도 하지만 현 청장은 여자라서 양치도 쳐야하고 또 다듬어야하고....그런게 있습니다.” 라고 했다. 그 점은 좋은 점이다.
 
그러나 자기를 만나러 온 내방인들에게 그러한 에티켓을 갖추는 것은 좋으나 자기를 만나러 온 손님을 만나야 그 인품도 빛을 발하지 손님을 되돌려 보내면 그런 사전 준비가 무슨 소용이 있는가? 
 
현 청장은 직원의 보고를 받고서도 자기에게 볼 일 보러온 손님을 되돌려 보내었나 아니면 밑의 사람들이 아예 보고를 하지 않았다는 말인가? 어느 쪽이든 잘한 일이라고 보기가 어렵다. 그렇지 않는가? 일반인들이 납득할 수 있는 일인지? 
 
밑의 사람들이 아예 보고를 하지 않았다면 조직의 수장으로서의 권위는 물론이고 상관이자 조직의 수장을 만나러 온 수장의 손님과 수장인 현 청장을 뭘로 여기는 처사인가 또 현 청장의 조직 장악력이나 리더쉽을 의심하는 일반인들의 생각이 있을 수도 있고 만약 직원의 보고를 받고서도 자기에게 볼일 보러온 손님을 되돌려 보내었다면 전직 청장들과도 비교되는 민원인과 손님에 대한 불통의 수장이라고 자못 여겨질까 현 청장에 대한 팬이자 지지인으로서 걱정된다. 
 
왜냐하면 그 동안의 현 청장의 두루 경력을 보면 그동안 쌓은 자신의 명망에 조금이라도 흠이 될까 개인적인 지지인으로서 염려가 되기 때문이다.
 
더구나 헌법에 보장된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언론인들과는 적극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져 경자청의 현 수장으로서의 경자청의 경영전반에 대해서 또 실적과 성과에 대해서 국민들에게 적극 알리고 지지를 받아야 함에도 직원의 보고를 받고서도 얼굴도 내비치지 않고 한 시간쯤 기다리게 하다가 되돌려 보냈다면 상전인 국민이 뭐라고 할까?
 
청장 자신을 만나러 온 손님이 있다는 것을 보고를 받았던 받지 않았던 쉬이 납득이 되는 일인지 매우 궁금하다.
 
또 전의 청장들의 직원들은 청장의 손님들이 오면 청장에게 보고할 뿐만 아니라 의전을 갖추어 예를 표한다. 그리고 지역의 기관장들을 방문해도 와이셔츠 상태로 있다가도 윗옷을 입고서 손님에게 응대하는데 윗도리를 걸치지도 않고 명함을 주는 것은 그렇다고 치더라도 결재받는 사이에 잠시 기다리겠다고 해도 따라오라고 하더니 직원들의 휴게소에 데려가더니 거기서마냥 기다리게 하고서는 나중에는 청장을 만나러 온 손님을 되돌려 보내는 처사는 직전 청장들의 직원들과도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직전 청장들은 수하의 조직원들을 잘 교육시켜서 그런지 아니면 그 조직원들의 자질이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청장을 만나러 온 손님뿐만 아니라 경자청에 민원 때문에 방문한 민원인들에 게 그런 예를 갖추는 것은 당연한 게 아닌가 싶다. 전 대구시의 공무원 간부 출신인이 말하길 “도의 공무원들이더라도 그래도 그만한 상식은 있을 것인데 하며...” 안타까워했다.
 
주자가 말하길 “손님이 왔을 때 예를 갖추어 대하지 않으면 가고 난 뒤에 후회한다”고 했다.
 
요사이 ‘국민주권시대’에 어느 관공서에서라도 과거 권위주의적인 관료들도 발견되지도 않고 또 내방손님이나 민원인들에게 그 관공서 조직의 수장뿐만 아니라 그 어느 누구 직원을 만나러 왔다고 해도 못 만나게 하지는 못한다. 요즈음 시대가 어느 시대인가? 바로 ‘국민주권’의 국민이 상전인 나라이고 시대이기 때문이다. 
 
김천의 모 기관장이 불통기관장이라는 취지로 지역의 매일신문에 4월24일로 보도가 나갔다. 
경자청이 불통기관이라고 인식 되어질까 경자청을 아끼는 한 국민으로서 걱정된다.
 
헌법에 보장된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기 위해서라도 현 경자청은 국민과 지역민들에게 더욱 소통의 장을 마련해야 할 것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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