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못 믿을 족속, 일본
언제까지 당해야 하나
일본은 지난 6월 29일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의장국으로서 ‘자유무역의 중요성’을 강조한 공동성명 채택을 주도했다.
그런 일본 정부가 얕은 수의 속내를 드러내어 7월 4일부터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대한 보복조치로 반도체·디스플레이의 핵심소재 3개 품목에 대한 수출통제에 들어갔다. 이에 맞서 우리 정부도 “상응하는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지만 모든 국민은 분개하고 있다. 사실상 총칼 없는 선전포고이기 때문이다.
일본의 수출통제로 앞으로 반도체 소재는 한국에 수출할 때마다 건건이 일본 정부의 개별 허가를 받아야 한다. 허가 절차에 90일이나 걸리는데다 일본 정부가 자의적으로 수출 불허를 할 수 있어, 경제 제재를 넘어서 사실상 눈에 보이지 않는 전쟁이다.
또 일본은 최근에는 ‘한국이 핵무기에 사용되는 불화수소를 북한에 밀수출했을 수 있다’는 식의 궤변을 늘어 놓으면서 대한 수출규제를 계속 철회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하태경 의원은 오늘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최근 일본 일각에서 한국정부 자료를 인용, ‘한국이 핵무기에 사용되는 불화수소를 북한에 밀수출했을 수 있다’는 식의 궤변을 늘어놓는 가운데 일본 자료에선 오히려 일본이 북한에 불화수소를 밀수출하다가 적발됐다”고 보고했다.
역시 가깝고도 먼 나라이다. 이러한 족속의 일본이 우리 곁에 있다는 것이 매우 달갑지 않고 불쾌하기만 하다. 왜 그런지는 우리 국민의 정서상 굳이 일본의 만행을 언급 안 해도 잘 안다.
옛부터 일본이 우리 나라에 행한 괴롭힘의 짓거리가 하늘에 사무쳐 있다. 너무 많아 말하기도 지쳤다. 회개하지 않는 족속들이니 회개도 기대할 수가 없고 어쩌면 좋은가.
아베 총리는 3일 “역사 문제를 통상 문제로 엮는 것이 아니다”라고 변명하더니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을 거론하며 “국가 간의 약속을 안 지키는 나라에 우대 조치를 할 수 없다”고 밝혀 이번 제재가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대한 ‘보복 조치’임을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한국 정부의 세계무역기구(WTO) 제소를 의식해 보복은 아니라고 주장한 것이다
여기서 잠깐 일본 족속이 우리 민족에게 행한 큰 만행을 짚고 가자. 작은 만행이라도 그것은 작다고 볼 수 없다. 그것도 사람이 견딜 수 없는 크나 큰 만행이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비교하여 그에 대해 큰 만행이라 치고 들여다 보자.
2천년 넘게 우리나라를 침략해서 우리민족을 괴롭히지 않았나.
삼국시대 전부터 왜구로 창궐해서 침략과 약탈 학살, 삼포왜란, 임진왜란을 거쳐 을미사변, 독도강탈, 한일합방, 민족말살과 수탈, 강제징용, 강제징병, 해결되지 않은 위안부 문제, 일본 때문에 민족분단 등.
정말 악된 이웃이다. 악랄한 이웃이다. 난 일본이 싫다. 미운 게 아니라 그저 싫다. 우리 민족을 끝없이 괴롭히고 뉘우치지 않고 회개(悔改)도 않기 때문이다.
우리 나라는 언제까지 일본에 당해야만 되고 그들의 침략·약탈·수탈의 대상이 끝없이 되어야만 하나.
일본은 우리나라 덕에 중국의 침략을 거의 보지 않았고 도리어 대륙으로 뻗어나갈 정도로 힘을 비축하고 안정을 누렸고 우리 덕에 2차 대전 패전 후에 비참할 정도로 먹을 것조차 없다가 경제가 살아나서 오늘 날의 일본이 되었던 게 아닌가.
그런 일본이 또 이번에는 우리나라에 경제 제재를 가하고 있다. 지리적으로는 가깝지만 역시 믿을 수 있는 족속은 못 된다.
이번 기회에 아주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 모든 제조업의 제조에 필요한 소재의 국산화 비율을 100%로 해야 한다. 그게 아베 정부의 교활한 보복에 대한 대응일 뿐만 아니라 우리 의 모든 산업의 경쟁력의 세계 최강화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다. 정부도 적극적인 지원을 해야만 한다.
위기를 기회로 삼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