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실내에서 키우는 반려식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화초 관리에 대해 어려움을 겪는 세대를 위해 찾아가는 화초돌봄 서비스를 실시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야외활동이 줄어들고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반려식물을 키우는 가정이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또한 미세먼지로 인해 실내 공기정화 식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구시는 식물 관리에 대한 지식 부족으로 화초 재배에 어려움이 있는 시민들을 위해 도시농업관리사로 화초돌봄서비스단(1개반 3명, 4개반)을 구성해 사전 신청받은 아파트, 작은도서관 등 33개 현장을 직접 찾아가서 화초돌봄 서비스를 시행한다.
화초돌봄 서비스는 1세대당 분갈이 2개가 무료이며 화초 관리에 대한 기본지식 교육, 화초 병충해 상담 및 베란다 상자텃밭 관리요령을 알려드리고 장소별로 1일 2시간 정도 운영한다.
지난 10월 26일 달서구 장기주공아파트에서 화초 돌봄서비스를 처음 실시했으며, 20여 가정에서 지정된 장소에 화분을 가지고 나와 군자난, 다육이, 관엽류 등을 분갈이하면서 평소 물주는 시기 및 관리요령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가정에서 식물을 키우면 식물로 인해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고 실내공기 정화도 할 수 있다. 주방에는 일산화탄소 제거를 위해 스킨답서스, 산호수를, 거실에는 휘발성 유해물질 제거를 위해 아레카야자, 보스톤고사리 등을 장소에 따라 식물의 기능을 최대한 살려 배치하면 정화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대구시는 시민들의 도시농업 참여 확대를 위해 도시농업박람회 개최뿐만 아니라 반려식물치료센터 지정․운영, 우리동네 정원 조성, 도시텃밭 버스킹 공연, 찾아가는 도시농업 교육, 도시농업 체험 수기 공모전을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의관 대구시 경제국장은 “화초 관리에 어려움이 있는 가정에서는 이번 화초돌봄 서비스를 통해 화분 분갈이, 화초관리 요령 등을 배울 수 있으니 많이 이용해 주시기 바라며, 또한 평소 도시농업에 관심을 가져 가정에서 직접 화초가꾸기를 실천해 보시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